송파구, 사우나·음식점 간 자가격리 이탈자 60대 남성 고발

송파구, 사우나·음식점 간 자가격리 이탈자 60대 남성 고발

2020.04.12. 오후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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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사우나·음식점 간 자가격리 이탈자 60대 남성 고발
ⓒ박성수 송파구청장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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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는 12일 자가격리 무단 이탈자인 60대 남성을 고발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과 송파구청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11일) 우리 구에서 자가격리 중 무단이탈자가 발생해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송파구청 측에 따르면 4월 11일 오후 2시쯤 자가격리자가 이탈했다는 신고가 있어 확인한 결과, 송파구에 통보된 해외입국자 명단에는 없어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고 오후 2시 30분쯤 경찰에 의해 자가격리자로 확인돼 귀가 조치됐다고 했다.

이어 박 구청장은 "해당 이탈자는 휴대폰이 없는 자가격리자로 이후 다시 격리장소를 이탈하여 사우나와 음식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탈자는 오후 7시 35분 송파구청과 경찰에 의해 소재가 확인되어 체포되었으며, 4월 12일 현재 본인 동의하에 격리시설(서울시 강북구 수유영어마을)에 입소 예정"이라고 알렸다.

송파구청 측은 이탈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체검사를 실시하였으며,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방문 장소를 모두 방역 소독했다고 했다.

또 박 구청장은 "우리 구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당 이탈자를 고발 조치할 계획"이라고 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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