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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0시 30분쯤 경기도 군포시 부곡동의 5층짜리 대형 복합 물류센터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건물에 있던 백여 명이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고, 소방서 추산 30억 원어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기도소방본부는 오전 11시 20분쯤에는 대응 3단계까지 화재 대응 수위를 높이고 진화 인력 370여 명과 펌프 차량 등 장비 105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강한 바람 탓에 아직도 완전히 꺼지지 않았습니다.
소방 당국은 쓰레기 소각장에서 누군가 담배꽁초를 버려 시작된 불이 건물로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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