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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대한상공회의소 직원이 검사를 사칭한 전화금융사기, 보이스 피싱에 속아 거액을 빼앗긴 뒤 목숨을 끊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지난 1월 초, 대한상의 직원 A 씨가 보이스 피싱에 5억3천만 원을 빼앗겼다며 경찰에 신고해 수사에 착수했는데, A 씨가 피해 진술을 마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서울중앙지검 신충섭 검사'를 사칭한 일당에게 속아 예금과 보험금뿐 아니라 회사 공금까지 끌어다 송금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1월 22일에는 전북 순창에 사는 20대 취업준비생이 '김민수 검사'를 사칭한 일당에 속아 역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실이 피해자 아버지의 청와대 국민청원 글을 통해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들 피해자 두 명에게 전화를 건 국내 발신지가 같은 장소라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또, 돈을 가로챈 인출책들을 붙잡았지만, 총책 등 주범은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안윤학[yhah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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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초, 대한상의 직원 A 씨가 보이스 피싱에 5억3천만 원을 빼앗겼다며 경찰에 신고해 수사에 착수했는데, A 씨가 피해 진술을 마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서울중앙지검 신충섭 검사'를 사칭한 일당에게 속아 예금과 보험금뿐 아니라 회사 공금까지 끌어다 송금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1월 22일에는 전북 순창에 사는 20대 취업준비생이 '김민수 검사'를 사칭한 일당에 속아 역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실이 피해자 아버지의 청와대 국민청원 글을 통해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들 피해자 두 명에게 전화를 건 국내 발신지가 같은 장소라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또, 돈을 가로챈 인출책들을 붙잡았지만, 총책 등 주범은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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