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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 곤란을 겪는 아이를 안고 지구대를 찾은 부모를 병원까지 무사히 데려다준 경찰 모습이 뒤늦게 공개됐다. 시민들의 협조도 순찰차 이동을 도왔다.
1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광주 북부 동운지구대에는 16개월 된 아이를 안은 아버지 A 씨가 다급하게 들어왔다.
A 씨는 지구대에 "아이가 책상에서 떨어져 숨을 거의 쉬지 못하고 헐떡 거린다. 제발 살려달라"라고 말했다.
응급상황임을 직감한 경찰은 순찰차 사이렌을 울리며 긴급하게 이동했다.
지구대에서 인근 대학병원까지는 약 8km 거리로, 혼잡한 구간이 많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시민들이 길을 터주고 양보한 덕분에 30분 정도 걸리는 정체 구간을 약 10분 만에 뚫고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다고.
이후 A 씨는 지구대에 아이가 안정을 되찾았다고 알리면서 "너무 떨려 운전을 할 수가 없어 지구대로 갔는데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1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광주 북부 동운지구대에는 16개월 된 아이를 안은 아버지 A 씨가 다급하게 들어왔다.
A 씨는 지구대에 "아이가 책상에서 떨어져 숨을 거의 쉬지 못하고 헐떡 거린다. 제발 살려달라"라고 말했다.
응급상황임을 직감한 경찰은 순찰차 사이렌을 울리며 긴급하게 이동했다.
지구대에서 인근 대학병원까지는 약 8km 거리로, 혼잡한 구간이 많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시민들이 길을 터주고 양보한 덕분에 30분 정도 걸리는 정체 구간을 약 10분 만에 뚫고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다고.
이후 A 씨는 지구대에 아이가 안정을 되찾았다고 알리면서 "너무 떨려 운전을 할 수가 없어 지구대로 갔는데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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