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여객 241억 원 횡령' 김봉현 前 스타모빌리티 회장 구속 기소

'수원여객 241억 원 횡령' 김봉현 前 스타모빌리티 회장 구속 기소

2020.05.19. 오후 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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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여객 자금 수백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검은 오늘(19일) 횡령과 범인도피 등 혐의로 김 전 회장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018년 10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수원여객 계좌에서 페이퍼컴퍼니 등 4개 법인의 계좌로 26번에 걸쳐 241억 원을 빼돌려 사용한 혐의입니다.

또 최근 자수한 수원여객 재무담당 전무이사 김 씨와 공모해 횡령 사실을 숨기기 위해 허위 전환사채 인수 계약서 등 문서를 위조한 혐의도 받습니다.

김 전 회장은 횡령 혐의가 문제가 되자 김 씨를 해외로 출국시킨 뒤 생활비 명목으로 수억 원을 송금해주고 김 씨가 입국 거부되자 전세기를 동원해 다른 나라에 보낸 혐의도 있습니다.

1조 원대 환매중단 사태를 빚은 라임자산운용의 전주로 지목된 김 전 회장은 5개월가량 도피행각을 하다 지난달 23일 서울 성북구의 주택가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신준명[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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