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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제자들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 서울 용화여고의 전직 교사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은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서울 노원구 용화여고 전 교사 55살 A 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11년 3월부터 다음 해 10월까지 해당 여고 생활지도부실 등에서 제자 5명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스쿨 미투'가 진행됐던 지난 2018년 3월 용화여고 졸업생들이 SNS를 통해 교사들의 성폭력 의혹을 폭로하며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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