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연내 코로나19 치료제...내년 백신 확보 목표"

정부가 연내 코로나19의 치료제 확보, 내년 중 백신 확보를 목표로 관련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 지원단' 공동 단장을 맡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 오전 지원단 3차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전폭적으로 기업 지원에 나설 계획이며 국내 기업, 대학, 연구소, 병원과 정부의 역량을 총 결집하고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올해 하반기 중 임상 시험에 필요한 비용 일정 부분 이상을 긴급 지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장관은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최대한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며 세계 최초 또는 최초가 안 되더라도 국가 책임 하에 끝까지 개발해 바이오 도약의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범정부 지원단 3차 회의에는 박능후 장관과 공동단장인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오명돈 중앙임상위원회 위원장, 백경란 성균관대 의대 교수 등이 참석했습니다.

정부는 구체적인 치료제·백신 개발 추진 계획과 지원 대책을 오늘 오후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