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지원금 수령 가구 99.1%...5일 카드 신청 마감

긴급재난지원금 수령 가구 99.1%...5일 카드 신청 마감

2020.06.04. 오전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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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지원금 수령 가구 99.1%...5일 카드 신청 마감
사진 출처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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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 대상 가구의 99.1%가 수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3일 자정 기준 전국 2,151만 7,017가구가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해 받아 갔다.

이는 전체 지급 대상의 99.1%로, 전체 지급 예산 14조 2,448억 원 중 13조 5,428원이 지급됐다.

아직 19만여 가구가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지 않았다.

지급 방식별로 보면 신용·체크 카드 충전이 가장 많았다. 총 1,459만 9,442가구가 기존 카드로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았다. 전체 가구의 67%에 달한다.

다음으로 현금(286만 931가구), 선불카드(251만 1,692가구), 상품권(154만 4,952가구) 순으로 많이 받았다.

오는 5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 신청이 마감된다. 신용·체크카드로 재난지원금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이날까지 각 카드사 홈페이지와 연계 은행 창구에서 신청해야 한다. 5부제 요일과 상관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지역사랑 상품권과 선불카드는 각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5일 이후에도 신청 가능하다.

지원금 사용 기한은 오는 8월 31일까지로 남은 돈은 환불되지 않고 국고로 환수된다. 신청하지 않은 지원금은 자동 기부된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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