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선 상계역 열차 추돌...당고개∼노원역 운행 중단

서울지하철 4호선 상계역 근처에서 열차 추돌 사고가 나 지하철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오늘 오전 10시 45분쯤 서울지하철 4호선 상계역 근처에서 전동차 두 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노원역과 당고개역 구간의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오이도에서 노원 사이 구간은 지연 운행되고 있습니다.

공사 측은 당고개 방향으로 가던 열차의 신호기가 고장 나면서 상계역에 정차해있던 열차를 뒤에서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당시 정차한 열차엔 승객 80명 정도가 타고 있었고, 이 사고로 5명 이상이 통증을 호소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병원으로 옮겨진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사는 현재 현장대응팀을 구성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