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서울지하철 4호선 상계역에서 달리던 전동차가 앞서 가던 전동차를 뒤에서 들이받아,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앞 열차엔 승객 80명 정도가 타고 있었는데, 이 중에 통증을 호소하는 승객도 일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우준 기자!
추돌 사고가 발생했는데, 현장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제가 나와 있는 곳은 상계역 역사 안입니다.
사고 대책반이 복구 작업 도구 등을 짊어지고 사고 현장을 가져가는 모습이 눈에 띄는데요.
사고가 난 지점은 제가 서 있는 곳 바로 위에 있는 상계역 안 선로입니다.
현재 한창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인데요.
공사 측은 복구 작업 진행 중에 추가 안전사고 발생 위험으로 현장 대책반을 제외한 인원에 대해서는 현장 접근을 일체 차단하고 있습니다.
다만, 사고 당시 시청자분들께서 YTN으로 보내주신 사진과 영상에는 당시 사고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화면을 보시면, 열차가 완전히 맞닿아 찌그러진 모습입니다.
사고 당시 찍힌 사진인데요.
이 사진을 보내주신 제보자분은 상계역에서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다가 역사 안이 무너질 것 같은 큰 충돌소리를 들었다고 합니다.
현재 공사 측은 경찰과 함께 상계역 출구를 모두 통제해 지하철을 타러 온 승객은 모두 발걸음을 되돌리는 상황입니다.
[앵커]
조금 전 사고 브핑이 있었다고 하는데, 사고 개요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서울교통공사 오후 1시에 관련 사고 브리핑을 진행했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오전 10시 40분쯤입니다.
서울지하철 4호선 상계역에서 승객을 태우고 출발하던 코레일 열차를 뒤따라오던 서울교통공사 전동차가 들이받은 겁니다.
두 열차 모두 4호선을 운행하는 전동차입니다.
사고 충격으로 현재 코레일 열차 뒷부분인 9호 칸과 8호 칸이 서로 맞닿아 있고, 다른 칸 일부는 선로 밖으로 탈선돼 있는 상황입니다.
사고 당시 앞서가던 코레일 열차에는 승객 80여 명을 태우고 서서히 출발하는 상황이었고, 뒤따라오던 열차는 당고개역에서 운행을 마치고 차량기지로 들어가던 회송 열차로 승객은 없었습니다.
다행히 추돌하는 속도가 빠르지 않았기 때문에 병원으로 이송된 승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앞 전동차에 타 있던 승객 5명이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여파로 현재 노원역과 당고개역 사이 구간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는데요.
이 때문에 서울지하철 4호선 오이도에서 노원 사이 구간은, 노원역까지 운행한 뒤 회차하는 방식으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사고 직후에 현장대응팀을 꾸린 서울교통공사는 중단된 구간에 대체 버스 7대를 투입해 승객들을 나르고 있습니다.
또 복구 작업을 진행하는 가운데, 신호기 고장으로 발생한 사고인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교통공사 측은 현재 코레일과 합동 대책반을 꾸려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빠른 시간 안에 열차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상계역 안에서 YTN 김우준[kimwj0222@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서울지하철 4호선 상계역에서 달리던 전동차가 앞서 가던 전동차를 뒤에서 들이받아,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앞 열차엔 승객 80명 정도가 타고 있었는데, 이 중에 통증을 호소하는 승객도 일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우준 기자!
추돌 사고가 발생했는데, 현장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제가 나와 있는 곳은 상계역 역사 안입니다.
사고 대책반이 복구 작업 도구 등을 짊어지고 사고 현장을 가져가는 모습이 눈에 띄는데요.
사고가 난 지점은 제가 서 있는 곳 바로 위에 있는 상계역 안 선로입니다.
현재 한창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인데요.
공사 측은 복구 작업 진행 중에 추가 안전사고 발생 위험으로 현장 대책반을 제외한 인원에 대해서는 현장 접근을 일체 차단하고 있습니다.
다만, 사고 당시 시청자분들께서 YTN으로 보내주신 사진과 영상에는 당시 사고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화면을 보시면, 열차가 완전히 맞닿아 찌그러진 모습입니다.
사고 당시 찍힌 사진인데요.
이 사진을 보내주신 제보자분은 상계역에서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다가 역사 안이 무너질 것 같은 큰 충돌소리를 들었다고 합니다.
현재 공사 측은 경찰과 함께 상계역 출구를 모두 통제해 지하철을 타러 온 승객은 모두 발걸음을 되돌리는 상황입니다.
[앵커]
조금 전 사고 브핑이 있었다고 하는데, 사고 개요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서울교통공사 오후 1시에 관련 사고 브리핑을 진행했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오전 10시 40분쯤입니다.
서울지하철 4호선 상계역에서 승객을 태우고 출발하던 코레일 열차를 뒤따라오던 서울교통공사 전동차가 들이받은 겁니다.
두 열차 모두 4호선을 운행하는 전동차입니다.
사고 충격으로 현재 코레일 열차 뒷부분인 9호 칸과 8호 칸이 서로 맞닿아 있고, 다른 칸 일부는 선로 밖으로 탈선돼 있는 상황입니다.
사고 당시 앞서가던 코레일 열차에는 승객 80여 명을 태우고 서서히 출발하는 상황이었고, 뒤따라오던 열차는 당고개역에서 운행을 마치고 차량기지로 들어가던 회송 열차로 승객은 없었습니다.
다행히 추돌하는 속도가 빠르지 않았기 때문에 병원으로 이송된 승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앞 전동차에 타 있던 승객 5명이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여파로 현재 노원역과 당고개역 사이 구간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는데요.
이 때문에 서울지하철 4호선 오이도에서 노원 사이 구간은, 노원역까지 운행한 뒤 회차하는 방식으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사고 직후에 현장대응팀을 꾸린 서울교통공사는 중단된 구간에 대체 버스 7대를 투입해 승객들을 나르고 있습니다.
또 복구 작업을 진행하는 가운데, 신호기 고장으로 발생한 사고인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교통공사 측은 현재 코레일과 합동 대책반을 꾸려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빠른 시간 안에 열차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상계역 안에서 YTN 김우준[kimwj0222@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