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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럽다는 이유로 공원에서 초등학생을 마구 폭행하고 주변 시민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구속 송치됐습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상해와 특수협박 혐의로 구속된 54살 남성 A 씨를 검찰에 넘겼습니다.
A 씨는 지난 20일 오후 6시 20분쯤 서울 개봉동에 있는 어린이공원에서 공놀이하던 초등학생 13살 B 군에게 시끄럽다며 욕설을 하면서 킥보드를 던지고 넘어뜨려 마구 때린 혐의를 받습니다.
이후 지나던 주변 시민들에게 주머니에서 꺼낸 흉기를 휘두른 혐의도 받습니다.
15분가량 난동을 부리던 A 씨는 출동한 경찰관 3명이 제압한 끝에 체포됐습니다.
머리와 팔꿈치에 상처를 입은 B 군은 심리적으로도 불안정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범행 당시 술에 잔뜩 취한 상태였고, 범행 이유에 대해서는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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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지나던 주변 시민들에게 주머니에서 꺼낸 흉기를 휘두른 혐의도 받습니다.
15분가량 난동을 부리던 A 씨는 출동한 경찰관 3명이 제압한 끝에 체포됐습니다.
머리와 팔꿈치에 상처를 입은 B 군은 심리적으로도 불안정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범행 당시 술에 잔뜩 취한 상태였고, 범행 이유에 대해서는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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