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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환자에게 폐를 이식하는 수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성공했습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달 20일 코로나19 50대 여성환자의 폐 이식 수술을 진행해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환자는 지난 2월 29일 코로나19 중증 환자로 병원에 긴급 후송됐는데 3시간 만에 인공호흡기를 달 정도로 상태가 나빠져, 환자의 혈액을 체외로 빼내 산소를 공급한 뒤 다시 체내로 흘려보내는 에크모로 심폐 기능을 대신해 왔습니다.
환자는 3월 들어 바이러스 검사 결과는 계속 음성이 나왔지만, 폐 손상은 더 심해져 에크모를 뗄 경우 사망위험이 클 정도가 돼 의료진은 폐 이식을 결정하고 지난달 20일 8시간에 걸친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현재 환자는 스스로 호흡을 하고 재활 운동까지 할 정도로 상태가 크게 호전됐습니다.
수술을 집도한 흉부외과 김형수 교수는 건강하고 젊은 코로나19 환자도 폐 섬유화 진행 속도가 빨라 폐 이식까지 갈 수 있다며 감염을 막기 위해 개인적 방역 수칙 준수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병원 측은 폐 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가 에크모를 달고 있었던 기간은 112일로, 세계 코로나19 환자 중 가장 오랜 기간이며 코로나19 환자의 폐 이식 수술 성공은 세계 9번째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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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환자는 지난 2월 29일 코로나19 중증 환자로 병원에 긴급 후송됐는데 3시간 만에 인공호흡기를 달 정도로 상태가 나빠져, 환자의 혈액을 체외로 빼내 산소를 공급한 뒤 다시 체내로 흘려보내는 에크모로 심폐 기능을 대신해 왔습니다.
환자는 3월 들어 바이러스 검사 결과는 계속 음성이 나왔지만, 폐 손상은 더 심해져 에크모를 뗄 경우 사망위험이 클 정도가 돼 의료진은 폐 이식을 결정하고 지난달 20일 8시간에 걸친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현재 환자는 스스로 호흡을 하고 재활 운동까지 할 정도로 상태가 크게 호전됐습니다.
수술을 집도한 흉부외과 김형수 교수는 건강하고 젊은 코로나19 환자도 폐 섬유화 진행 속도가 빨라 폐 이식까지 갈 수 있다며 감염을 막기 위해 개인적 방역 수칙 준수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병원 측은 폐 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가 에크모를 달고 있었던 기간은 112일로, 세계 코로나19 환자 중 가장 오랜 기간이며 코로나19 환자의 폐 이식 수술 성공은 세계 9번째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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