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빈소 준비 중"

[앵커]
실종 신고 7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박원순 서울시장이 한 시간 전쯤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박 시장의 빈소가 준비되고 있는데, 서울시 관계자들이 나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효정 기자!

박 시장이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고요?

[기자]
오늘 서울 북악산 숙정문 근처에서 숨진 채 발견된 박 시장이 한 시간 전쯤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서울대병원 측은 응급실 입구를 가림막으로 막고 박 시장을 응급실 안으로 이송했는데요.

병원 관계자는 응급실 안에서 의사가 박 시장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망 진단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박 시장의 빈소가 준비 중인데요.

이미 빈소에 서울시 관계자와 서울시 의원 등이 다수 도착해 있습니다.

박 시장의 시신이 곧 장례식장 안 빈소로 이동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서울시 관계자들은 장례식장 앞을 막고 취재진의 출입을 막고 있는데요.

아직 공식적인 조문은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병원은 유족 측의 뜻에 따라 조문의 방법과 시기가 결정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박 시장은 현장에서 발견된 지 3시간 만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박 시장을 검시하고, 현장에 미처 발견하지 못한 박 시장의 유류품이 있는지 일대를 수색했는데요.

이 때문에 박 시장이 병원으로 옮겨지는 데 시간이 지체됐던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 응급실 앞에서 YTN 손효정[sonhj0715@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