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다발 집단감염 줄어...직전 2주보다 상당 부분 감소"

"동시다발 집단감염 줄어...직전 2주보다 상당 부분 감소"

2020.07.14. 오후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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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동시다발적 집단 감염이 크게 줄었다고 방역 당국이 진단했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최근 2주간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산발적 집단 감염 사례가 직전 2주보다 상당 부분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집단 감염이 줄면 역학조사가 분산되지 않고 집중적으로 이뤄져 추적 속도가 빨라지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내에선 지난 5월 이태원 클럽 발 집단 감염을 시작으로 종교 소모임, 실내체육시설, 노래방, 식당, 방문판매 업체 중심 집단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습니다.

특히 방문판매 업체 발 집단감염은 수도권을 넘어 대전과 광주로도 이어져 새로운 감염 집단을 만들며 확진자를 계속 낳았는데 확산세가 워낙 빨라 조사 속도가 전파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한계를 보여 왔습니다.

방역 당국은 그러나 최근 집단 감염이 줄었다고 해서 추적 속도가 전파 속도를 따라잡았다고 판단할 수 있는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확산세가 빨랐던 광주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것도 집단 감염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보기엔 이르다며 대전처럼 소규모 발생이 더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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