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당국 "코로나19 백신 내년 말 대량생산 목표"

방역 당국 "코로나19 백신 내년 말 대량생산 목표"

2020.07.14. 오후 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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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방역 당국이 국내 코로나19 백신의 대량생산 목표 시점을 내년 말로 제시했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내년이 가기 전에 국내에서도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입증하고 대량생산이 시작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백신은 건강한 사람들에게 놓는 것이기 때문에 효과 이상으로 안전 문제가 매우 중요하고 수급, 운송체계, 접종 우선순위, 안전성 모니터링 등 부가적인 과제가 많다"고 말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또 혈장치료제의 경우 연내 개발을 목표로 9월쯤 임상시험을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권 부본부장은 "확진자들의 참여로 임상시험용 혈장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분량의 혈장이 확보됐으며 이번 주 내로 임상시험용 제제 생산에 들어간다"고 설명했습니다.

권 부본부장은 또 "기업을 중심으로 임상시험용 항체치료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 중에는 완성된 항체치료제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 치료제로 특례 수입된 렘데시비르는 지금까지 국내 24개 병원의 중증환자 49명에게 투여됐습니다.

렘데시비르는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한 항바이러스제로 코로나19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세계 각국이 치료제로 수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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