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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관련한 여러 의혹에 대해 직권조사에 나설지를 결정합니다.
인권위는 내일(30일) 오전 10시 반부터 최영애 위원장 주재로 상임위원회를 열고 고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주변 관계자들의 묵인·방조 의혹에 대한 직권조사에 나설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피해자 법률대리인인 김재련 변호사 등은 지난 28일 직권 조사 발동 요구서를 인권위에 제출하고, 고 박 전 시장의 강제추행 사실과 주변 관계자들이 이를 방조한 의혹을 규명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시 관계자들이 성차별적 채용과 업무를 강요한 점과 피해 구제절차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도 사실을 규명해 제도 개선을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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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피해자 법률대리인인 김재련 변호사 등은 지난 28일 직권 조사 발동 요구서를 인권위에 제출하고, 고 박 전 시장의 강제추행 사실과 주변 관계자들이 이를 방조한 의혹을 규명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시 관계자들이 성차별적 채용과 업무를 강요한 점과 피해 구제절차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도 사실을 규명해 제도 개선을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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