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달라" 접근...'폭행·금품갈취' 난민신청자 2명 검거

"담배 달라" 접근...'폭행·금품갈취' 난민신청자 2명 검거

2020.08.13. 오전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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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달라며 접근해 기습적으로 폭행한 뒤 돈을 훔쳐 달아난 난민 2명에게 구속 영장이 신청됐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를 받는 모로코 국적 20대 남성 A 씨 등 2명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3일 서울 서교동 거리에서 29살 한국인 남성 B 씨에게 담배를 달라며 접근했다가, 이를 거절당하자 B 씨를 뒤쫓아가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B 씨의 몸을 뒤져 현금 4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도 받습니다.

경찰은 범행 장소 인근 CCTV를 분석해 달아난 A 씨 등의 동선을 추적한 끝에 지난 11일 충북 청주 임시 거주지에서 붙잡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 등은 지난 2018년 입국해 현재 난민 신청을 한 후 결과를 기다리는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준명 [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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