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사흘간 의료계 2차 총파업

오늘부터 사흘간 의료계 2차 총파업

2020.08.26. 오전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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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등 정부의 4대 의료정책에 반대하며 대한의사협회가 오늘부터 사흘간 의료계 2차 총파업에 나섭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사회적 거리 두기 상황을 고려해 이번 파업은 대규모 장외 집회나 모임 대신 온라인 중계로 논평과 지역별 현안 소개, 투쟁 경과 등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파업 기간이 사흘로 길고 전공의, 전임의, 봉직의, 개원의 등 의사 전 직역이 참여하는 만큼 1차 파업 때보다 파장은 클 전망입니다.

파업 철회를 위한 의협과 정부 간 막판 협상은 계속되고 있는데 입장 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의료계 2차 총파업이 끝나도 전공의나 전임의들은 무기한 파업을 계속 이어갈 방침입니다.

정부는 각 지자체를 중심으로 비상진료대책을 세워 보건소를 중심으로 한 의료, 진료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데 이미 주요 대형병원에서는 전공의와 전임의 파업으로 인한 진료 차질이 시작돼 외래 진료와 신규 환자 입원, 수술 일정 조정 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파업이 본격화되면 수술 건수 축소나 진료와 입원 제한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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