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연,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철거 부당 UN에 서한

정의연,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철거 부당 UN에 서한

2020.10.11. 오후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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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성 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정의기억연대는 '평화의 소녀상'을 철거하라는 독일 베를린시 미테구의 지시가 부당하다는 서한을 유엔 특별보고관 등에 전달했습니다.

정의연은 서한에서 일본 정부와 우익 단체, 그리고 독일 베를린시 미테구의 소녀상 철거 요구는 일본군 성 노예제 문제를 기억하기 위한 노력을 폄하하고 표현의 자유를 침해했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시민 합의를 거쳐 설치한 소녀상을 갑자기 철거하라는 것은 부당한 행정절차라며 한국과 독일에서 이에 반대하는 서명 운동도 시작했습니다.

앞서 독일 베를린시 미테구는 '평화의 소녀상'에 대한 일본 정부의 항의가 이어지자, 공공장소가 도구화되고 있다며 한일 갈등을 일으키는 소녀상을 오는 14일까지 철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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