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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오늘(29일) 오후 대전고검·지검을 찾아,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전국 검찰청 순회일정을 재개했습니다.
윤 총장은 직원들의 건의사항 등 의견을 듣기 위한 간담회에 앞서, "검찰 가족들이 어떻게 근무하고 있는지 총장으로서 직접 눈으로 보고 애로사항도 들어보러 왔다"고 방문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다만 추 장관의 잇따른 감찰 지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간담회에선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수사권 조정 등과 관련해 다 함께 지혜를 모아 국민 불편을 방지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는 윤 총장 당부가 있었다고 대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윤 총장은 또 검찰개혁의 비전과 목표는 공정과 평등을 보장하는 것이라며, 불구속과 임의수사 원칙을 철저히 관철하고 공판중심주의 수사구조로 개편하기 위해 형사법 집행 개혁에 앞장서 달라는 당부도 남겼습니다.
윤 총장은 앞서 지난 2월 취임 후 처음 지방검찰청 격려에 나서 부산과 광주를 차례로 방문했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대구 방문을 취소하고 이후 순회 일정도 잠정 중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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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총장은 직원들의 건의사항 등 의견을 듣기 위한 간담회에 앞서, "검찰 가족들이 어떻게 근무하고 있는지 총장으로서 직접 눈으로 보고 애로사항도 들어보러 왔다"고 방문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다만 추 장관의 잇따른 감찰 지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간담회에선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수사권 조정 등과 관련해 다 함께 지혜를 모아 국민 불편을 방지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는 윤 총장 당부가 있었다고 대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윤 총장은 또 검찰개혁의 비전과 목표는 공정과 평등을 보장하는 것이라며, 불구속과 임의수사 원칙을 철저히 관철하고 공판중심주의 수사구조로 개편하기 위해 형사법 집행 개혁에 앞장서 달라는 당부도 남겼습니다.
윤 총장은 앞서 지난 2월 취임 후 처음 지방검찰청 격려에 나서 부산과 광주를 차례로 방문했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대구 방문을 취소하고 이후 순회 일정도 잠정 중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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