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운전 트럭에 도로포장 작업자 1명 숨져..."면허 취소 수치"

오늘 새벽 0시 45분쯤 경기도 시흥시 수인산업도로 안현교차로 인근에서 40대 운전자 A 씨가 술을 마신 뒤 트럭을 몰다가 도로 공사 작업자를 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도로포장 작업자 1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현장에서 체포해 조사를 벌였고, 당시 A 씨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는 조사에서 당시 도로에 설치된 경고물 등을 보지 못해 그대로 들이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다시 불러 조사한 뒤 구속 영장 신청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박기완 [parkkw0616@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