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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프랑스대사관 담벼락에 '무슬림을 욕보이지 말라'는 협박성 전단을 붙인 외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협박 혐의를 받는 이슬람권 국가 출신 20대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친구인 B 씨와 함께 지난 1일 밤 10시 반쯤 서대문구에 있는 주한 프랑스대사관에 영어와 한글로 쓴 협박성 전단을 붙인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범행 사흘 만인 오늘(4일) 오후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A 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공범 B 씨의 신원도 특정해 추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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