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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 씨가 다시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전 10시 반부터 범죄수익은닉 혐의를 받는 손 씨의 구속영장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손 씨는 영장심사를 마친 뒤 혐의를 모두 인정하느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 정말 죄송하다고만 답변했습니다.
지난 5월 손 씨 아버지는 아들의 미국 송환을 막고 국내에서 처벌받게 하려고 아들이 자신의 개인정보로 가상화폐 계좌를 개설해 범죄수익금을 은닉했다는 이유 등으로 손 씨를 고발했습니다.
앞서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배포한 혐의 등으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고 복역한 손 씨는 지난 4월 만기 출소를 앞두고 미국의 범죄인 인도 요청으로 석방이 미뤄졌습니다.
하지만 지난 7월 서울고등법원은 손 씨를 미국으로 송환하면 관련 국내 수사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는 이유로 범죄인 인도를 허가하지 않아 손 씨는 풀려났습니다.
손 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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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손 씨 아버지는 아들의 미국 송환을 막고 국내에서 처벌받게 하려고 아들이 자신의 개인정보로 가상화폐 계좌를 개설해 범죄수익금을 은닉했다는 이유 등으로 손 씨를 고발했습니다.
앞서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배포한 혐의 등으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고 복역한 손 씨는 지난 4월 만기 출소를 앞두고 미국의 범죄인 인도 요청으로 석방이 미뤄졌습니다.
하지만 지난 7월 서울고등법원은 손 씨를 미국으로 송환하면 관련 국내 수사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는 이유로 범죄인 인도를 허가하지 않아 손 씨는 풀려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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