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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대통령 직속 특별수사단 설치를 요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48일 동안 단식 농성을 해온 세월호 생존자 김성묵 씨가 단식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김성묵 청와대 단식투쟁단' 측은 어제(26일) 병원에 이송된 김 씨가 당분간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추워진 날씨 속에도 청와대 분수대 앞을 지키던 김 씨는 어제 오후 호흡곤란과 탈진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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