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화력 추락사고 노동자 아들 "아버지 피 흘리며 방치돼"

영흥화력 추락사고 노동자 아들 "아버지 피 흘리며 방치돼"

2020.12.01. 오후 9:0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지난달 28일, 인천 영흥화력발전소에서 석탄재를 차에 싣던 50대 화물차 기사, 심장선 씨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심 씨의 아들이 오늘(1일) 기자회견을 열어 작업 환경이 안전하지 않았고, 사고 이후 발전소 측 조치에도 문제가 있었다며 사과와 재발 방지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故 심장선 씨 아들]
화력발전소 측에서 설명해준 구호조치에 대한 브리핑과 어제 CCTV 열람 통해 확인한 사실은 큰 차이가 너무 많았습니다

CCTV 확인 결과 사건 발생 후 제대로 된 구호조치는 없이 바닥에 많은 피를 흘리며 생명을 잃어가던 아버지를 방치했다는 것입니다.

저희 아버지 사건으로 인해서 누가 보아도 현장 안전관리가 확실히 되어서 저희 가족한테 일어난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김경수 [kimgs8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024 YTN 서울투어마라톤 (2024년 10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