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야구방망이 폭행' 아이언 영장 기각..."도주 우려 없어"

법원, '야구방망이 폭행' 아이언 영장 기각..."도주 우려 없어"

2020.12.11. 오후 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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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지내던 미성년자를 야구방망이로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로 체포된 힙합 가수 아이언이 구속을 피하게 됐습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오늘(11일) 특수상해 혐의로 아이언, 28살 정헌철 씨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재판부는 정 씨의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를 없애거나 도주 우려가 없다며 기각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앞서 영장 심사를 위해 법원에 출석한 정 씨는 왜 피해자를 때렸는지, 사과할 마음은 없는지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 대답 없이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앞서 정 씨는 그제(9일) 용산구 자택에서 함께 지내며 음악을 가르친 것으로 알려진 18살 A 군에게 엎드려 자세를 하게 한 뒤 야구방망이로 둔부를 수차례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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