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집계에선 ’9백 명대 중후반~천 명 안팎’ 기록할 듯
950명 넘는다면 하루 만에 일일 신규 환자 최고치 경신
정부, 병상·생활치료센터 현황과 확보 계획 발표 예정
950명 넘는다면 하루 만에 일일 신규 환자 최고치 경신
정부, 병상·생활치료센터 현황과 확보 계획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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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날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어젯밤까지도 무더기로 추가 환자가 나왔습니다.
집계가 끝나기도 전 이미 9백 명이 넘었는데요.
이대로라면 오늘 오전 발표될 신규 환자는 천 명 안팎을 기록하며, 하루 만에 최다치를 갈아치울 것으로 보입니다.
임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서초구 가톨릭성모병원에선 지난 10일 첫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이후 8명이 추가 감염되며,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판정됐습니다.
강서구 성석교회, 종로구 음식점 파고다타운 등 기존에 발생한 집단감염도 여전히 확산 중입니다.
이렇게 집단감염이 속출 중인 서울에선, 일일 집계가 끝나기도 전인 어젯밤까지 신규 환자가 350명에 이르렀습니다.
부천시 요양병원, 군포시 주간보호센터 발 집단감염 등이 잇따른 경기도도 3백 명을 넘겼습니다.
수도권을 포함해 어젯밤 10시 기준으로 전국의 신규 환자는 9백 명이 넘었습니다.
이에 따라 13일 0시 기준으로 취합된 신규 환자는 9백 명대 중후반, 많게는 천 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950명이 넘는다면, 전날에 이어 하루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게 됩니다.
정부 발등에는 불이 떨어졌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 며칠째 수천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가장 시급하고 최우선에 둬야 할 일은 바로 충분한 병상을 확보하는 일입니다.]
정부는 우선 환자 폭증세를 고려해서, 병상과 생활치료센터 현황과 향후 확보 계획을 오늘 오후 구체적으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국방부와 경찰청 등 국가 운영 병원과 연수시설, 인력 등을 코로나19 대응에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시민들에게도 대면 접촉을 최소화해달라고 거듭 호소했습니다.
[임숙영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잘 아는 친구, 지인, 회사 동료와의 모임도 절대로 안전하지 않습니다. 취소해주시기를 다시 한 번 거듭 부탁드리겠습니다.]
정부는 또 지금의 확산세가 안 꺾일 것에 대비해서, 모임 금지·재택근무 의무화 등을 골자로 한 거리 두기 3단계로의 상향에 관해 수도권 지자체와 민간 전문가 의견 수렴에 들어갔습니다.
YTN 임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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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어젯밤까지도 무더기로 추가 환자가 나왔습니다.
집계가 끝나기도 전 이미 9백 명이 넘었는데요.
이대로라면 오늘 오전 발표될 신규 환자는 천 명 안팎을 기록하며, 하루 만에 최다치를 갈아치울 것으로 보입니다.
임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서초구 가톨릭성모병원에선 지난 10일 첫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이후 8명이 추가 감염되며,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판정됐습니다.
강서구 성석교회, 종로구 음식점 파고다타운 등 기존에 발생한 집단감염도 여전히 확산 중입니다.
이렇게 집단감염이 속출 중인 서울에선, 일일 집계가 끝나기도 전인 어젯밤까지 신규 환자가 350명에 이르렀습니다.
부천시 요양병원, 군포시 주간보호센터 발 집단감염 등이 잇따른 경기도도 3백 명을 넘겼습니다.
수도권을 포함해 어젯밤 10시 기준으로 전국의 신규 환자는 9백 명이 넘었습니다.
이에 따라 13일 0시 기준으로 취합된 신규 환자는 9백 명대 중후반, 많게는 천 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950명이 넘는다면, 전날에 이어 하루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게 됩니다.
정부 발등에는 불이 떨어졌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 며칠째 수천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가장 시급하고 최우선에 둬야 할 일은 바로 충분한 병상을 확보하는 일입니다.]
정부는 우선 환자 폭증세를 고려해서, 병상과 생활치료센터 현황과 향후 확보 계획을 오늘 오후 구체적으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국방부와 경찰청 등 국가 운영 병원과 연수시설, 인력 등을 코로나19 대응에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시민들에게도 대면 접촉을 최소화해달라고 거듭 호소했습니다.
[임숙영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잘 아는 친구, 지인, 회사 동료와의 모임도 절대로 안전하지 않습니다. 취소해주시기를 다시 한 번 거듭 부탁드리겠습니다.]
정부는 또 지금의 확산세가 안 꺾일 것에 대비해서, 모임 금지·재택근무 의무화 등을 골자로 한 거리 두기 3단계로의 상향에 관해 수도권 지자체와 민간 전문가 의견 수렴에 들어갔습니다.
YTN 임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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