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얀센·화이자와 1,600만명 분 백신 공급계약 체결

정부, 얀센·화이자와 1,600만명 분 백신 공급계약 체결

2020.12.24. 오전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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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글로벌 제약사인 얀센과 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얀센은 당초 계획했던 4백만 명분보다 많은 6백만 명분을 도입해 내년 2분기 내 접종을 시작하기로 했고, 화이자는 3분기에 수입할 계획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홍구 기자!

백신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요?

[기자]
예, 우리 정부가 얀센과 화이자측과 코로나10 백신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오늘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습니다.

정 총리 발표를 보면, 얀센은 당초 예정된 물량보다 200만 명분이 더 많은 총 600만 명분을 계약해 내년 2분기부터 접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또 화이자 백신은 천만 명분을 계약하고 내년 3분기부터 국내에 들어오기로 했습니다.

정 총리는 화이자는 도입 시기를 2분기 이내로 더 앞당기기 위해 국가 차원의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협상이 별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이어 영국, 미국 등 백신이 절박한 나라를 중심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다며 정부는 이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를 면밀히 들여다보며 국민이 가능한 빨리, 안심하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챙기겠습니다고 말했습니다.

백신 구매의 법적인 권한은 질병관리청에 있습니다만, 정부 전체가 책임진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계약 발표에 따라 우리나라와 구매 계약을 체결한 백신은 모두 3종으로 늘게 됐습니다.

정부는 앞서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천만 명분 계약을 체결해 내년 2~3월부터 도입이 시작됩니다.

또 모더나 사의 백신은 다음 달 중에 구매 계약을 완료한다는 방침이고 현재 임상 3상 단계에 있는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 사와도 계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박홍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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