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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등에 당첨된 남편과 땅 투자 문제로 말다툼하다가 남편을 살해한 부인에게 중형이 확정됐습니다.
대법원은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2살 최 모 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재판부는 원심이 1심 판결의 양형을 유지한 게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최 씨는 지난해 1월, 남편이 로또 1등에 당첨돼 7억 8천만 원을 받은 뒤 자신에게 폭언을 자주 한다는 이유 등으로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후 지난해 12월 경남 창원 자택에서 남편이 자신과 상의 없이 땅을 사 다투는 과정에서 둔기를 20차례 휘둘러 남편을 숨지게 한 혐의로 1심과 2심에서 징역 12년이 선고됐습니다.
한동오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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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은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2살 최 모 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재판부는 원심이 1심 판결의 양형을 유지한 게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최 씨는 지난해 1월, 남편이 로또 1등에 당첨돼 7억 8천만 원을 받은 뒤 자신에게 폭언을 자주 한다는 이유 등으로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후 지난해 12월 경남 창원 자택에서 남편이 자신과 상의 없이 땅을 사 다투는 과정에서 둔기를 20차례 휘둘러 남편을 숨지게 한 혐의로 1심과 2심에서 징역 12년이 선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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