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리고 욕하고 월급을 마스크로"...올해 '10대 직장 갑질'

"때리고 욕하고 월급을 마스크로"...올해 '10대 직장 갑질'

2020.12.27. 오후 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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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직장 갑질 119'가 올해 들어온 제보 2천8백여 건 가운데,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10건을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10건은 폭행, 모욕 등 유형별로 나눴는데, 일부는 해당 행위를 저지른 이들의 실명을 붙이기도 했습니다.

화장실을 팀원 중 1명씩만 돌아가면서 가도록 하고 시간도 10분 미만으로 제한한 회사는 '황당무상'을, 도난 방지용이라며 CCTV를 설치해 직원을 들여다본 사례는 '훔쳐보상' 등으로 뽑았습니다.

폭행 갑질 사례로는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양진호 한국미래기술회장이 뽑혔고, '물컵 갑질'로 논란이 된 조현민 한진칼 전무 사례는 원청 갑질 유형으로 선정됐습니다.

직장 갑질 119 측은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된 지 1년 5개월이 넘었지만, 다양한 갑질은 여전하다며, 정부와 국회는 관련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우준 [kimwj022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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