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2만㎡ 땅, 국회의원 재산신고 누락..."본인 불찰"

박범계 2만㎡ 땅, 국회의원 재산신고 누락..."본인 불찰"

2021.01.04. 오전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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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가 국회의원 시절 땅 수만 제곱미터에 대한 재산신고를 누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실이 입수한 박 후보 공직자 재산신고 내역 등을 보면, 박 후보는 7살이던 1970년 충북 영동군의 땅 2만여 제곱미터, 현재 공시지가로 2천만 원 상당의 땅을 취득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2003년 청와대 민정비서관으로 근무할 당시에는 이 땅을 공직자 재산신고 내역에 포함했지만, 2012년 당시 민주통합당 후보로 당선된 뒤 8년 동안은 해당 토지를 재산신고 내역으로 신고하지 않았습니다.

박 후보 측은 2012년 첫 국회의원 당선 시 보좌진이 재산신고를 하는 과정에서 누락됐다며, 고의로 신고를 누락할 이유가 전혀 없고, 경위 여하를 불문하고 본인의 불찰이라 여기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한동오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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