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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를 비관해 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어머니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40대 여성 A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 오후 3시 30분쯤 인천 문학동의 자택에서 "아이가 사망했다"고 경찰에 직접 신고했습니다.
침대에서 숨진 채 발견된 딸 8살 B양의 시신은 부패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시 집안엔 옷과 이불이 탄 흔적이 있었고 A 씨는 화장실 바닥에 쓰러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고를 비관해 딸을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하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 양은 출생신고가 되지 않아 미취학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 양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시기와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신준명 [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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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서 숨진 채 발견된 딸 8살 B양의 시신은 부패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시 집안엔 옷과 이불이 탄 흔적이 있었고 A 씨는 화장실 바닥에 쓰러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고를 비관해 딸을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하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 양은 출생신고가 되지 않아 미취학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 양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시기와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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