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신청 앞두고 '가짜사이트' 주의보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신청 앞두고 '가짜사이트' 주의보

2021.02.01. 오전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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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월 1일)부터 신청할 수 있는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과 관련 가짜 사이트가 기승해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경기도는 지난 29일 도민 제보로 가짜 재난기본소득 신청 사이트를 확인해 포털사이트 측에 신고하고 즉시 삭제 조치했다고 전날(31일) 밝혔다.

이 가짜 사이트는 '2차 재난기본소득 신청 방법 안내'라는 단어를 검색했을 때 나타나는 사이트로 접속하면 악성코드가 자동으로 설치된다.

재난기본소득 입금을 위한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라는 요구에 이용자가 응하면 소액이 결제되는 수법이다. 이 가짜사이트는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14개가 발견됐다.

경기도는 공식 SNS를 통해서도 가짜 사이트 주의를 당부하며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basicincome.gg.go.kr) 주소 안내에 나섰다.

이번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온라인 신청(2월 1일~3월 14일), 현장 수령(3월 1일~4월 30일), 취약계층 찾아가는 서비스(2월 1일~28일) 등 3가지 방법으로 지급된다.

경기도는 다음과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키워드로 생성되는 가짜 사이트 검색과 발견 시 자동 차단 조치하도록 요청했다. 아울러 가짜사이트가 적발되면 경찰에 수사 의뢰하는 등 엄정 대처할 방침이다.

포털사이트 외에 인터넷 카페, 블로그, SNS 채널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강화했으며,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 사례는 없다고 도는 설명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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