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성, 차에서 극단적 선택...동거녀도 숨진 채 발견

50대 남성, 차에서 극단적 선택...동거녀도 숨진 채 발견

2021.02.06. 오전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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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 관계인 50대 남녀가 도로에 주차된 차량과 집안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달 29일 오후 6시쯤 양주시의 한 도로 공사 현장에 주차돼 있던 차 안에서 50살 남성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차 안에는 불을 피운 흔적이 있었고, 휴대전화 2대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한 대는 A 씨 소유였고, 나머지 한 대의 주인은 A 씨와 동거관계인 59살 여성 B 씨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연락이 닿지 않자 B 씨의 집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간 경찰은 침대에서 숨진 B 씨를 발견했습니다.

시신에서는 별다른 타살 혐의점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장감식과 함께 B 씨의 시신을 부검해 사망원인을 파악할 방침입니다.

김지환 [kimjh07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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