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4층 빌라 불...이모와 9살 조카 의식불명

인천 한 빌라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30대 이모와 초등학생 조카가 의식을 잃고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와 소방 당국은 오늘(6일) 오전 9시 반쯤 문학동 4층짜리 빌라 4층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30살 여성 A 씨와 A 씨의 조카 9살 B 군이 연기를 마시고 심정지를 일으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불은 빌라 내부 가전제품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천3백만 원어치 재산 피해를 내고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날 당시 집 안에는 두 사람만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빌라 내부 작은방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찾고 있습니다.

홍민기 [hongmg122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