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SNS '클럽하우스' 초대장 중고나라에까지 등장

음성 SNS '클럽하우스' 초대장 중고나라에까지 등장

2021.02.09. 오전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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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SNS '클럽하우스' 초대장 중고나라에까지 등장
ⓒ중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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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기반 소셜미디어(SNS) '클럽하우스' 초대장이 당근마켓·중고나라 등 중고거래 플랫폼에 등장했다.

최근 일론 머스크. 마크 저커버그 등 유명인사들까지 등장하면서 화제가 된 음성 SNS '클럽하우스'는 기존 이용자의 초대를 받아야만 가입을 할 수 있다.

누군가의 초대를 받아 '클럽하우스'에 가입을 하면 무한대로 주변 사람들을 초대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단 2장의 초대장이 주어지게 된다. 이 같은 '클럽하우스'의 폐쇄성 때문에 중고거래까지 성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중고나라에 올라온 '클럽하우스' 초대장 판매 글을 살펴보면 장당 최소 1만 원에서 최대 2만 원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었다. 무료로 받은 초대장을 유료로 팔고 있었지만, 이미 거래 완료된 글도 다수였다.

'클럽하우스'는 지난해 3월 미국 실리콘밸리의 창업자 폴 데이비슨과 구글 출신 로언 세스가 만든 '쌍방향 음성 기반 SNS'다.

사용자는 '클럽하우스'에서 '룸(Room)'이라고 부르는 자신의 채팅방을 만들 수 있는데, 이 룸에서 방장(모더레이터)과 그가 초대한 발언자(스피커)가 산업·정치 이슈,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한다. 나머지 사람들은 그들의 이야기를 청취할 수 있다. 참여 의사를 밝히면 청취자도 대화에 참여할 수 있다.

폐쇄성이 짙은 '클럽하우스'는 가입도 어렵지만 대화 내용도 녹음할 수 없고 대화 기록도 남지 않아 실시간 참여만 가능하다.

현재 '클럽하우스'는 애플 iOS 이용자만 이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용 앱은 개발 중이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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