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학의 불법 출금 요청' 이규원 검사 재소환

검찰, '김학의 불법 출금 요청' 이규원 검사 재소환

2021.02.19. 오후 2:2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긴급 출국금지 과정의 위법성을 수사하는 검찰이 당시 출국금지를 요청한 당사자인 이규원 검사를 재소환했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은 오늘 오전 이 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출국금지를 요청한 경위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이 검사는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소속이던 지난 2019년 이미 무혐의 처분이 난 사건번호로 김 전 차관의 긴급 출국금지를 요청하고 이후 법무부에 가짜 내사번호를 기재한 사후 승인 요청서를 제출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이 검사는 지난 17일 이번 수사가 시작된 뒤 처음으로 검찰에 소환돼 12시간가량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오늘 조사 내용을 토대로 추가 소환이나 구속영장 청구 등 이 검사에 대한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이 검사의 요청을 받아 긴급 출국금지를 승인했던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 정책본부장도 어제 오전 검찰에 재소환돼 조사받은 뒤 밤 11시 반쯤 귀가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