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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는 최근 문제가 제기된 '남녀 쿠폰 차별 지급' 논란에 대해 8일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올렸다. 무신사 측은 해당 논란과 관련, 1차 입장문을 냈지만 논란이 더 거세지자 재차 사과문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날 무신사는 조만호 대표이사 명의로 된 사과문을 내고 "특정 고객 대상 쿠폰 발행 논란으로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무신사 측은 사과문과 함께 개선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조 대표는 "무신사 우수 이용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이 돌아가도록 쿠폰 운영 방향을 개선하겠다"며 "성별에 따라 혜택을 제공하는 일체의 쿠폰 및 프로모션은 이미 발행된 쿠폰을 마지막으로 모두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쿠폰을 발급받지 못해 상대적으로 적은 혜택을 받으신 분들께는 동일한 수준의 할인 쿠폰을 지난 토요일(3월 6일) 기준으로 발급했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그간의 잘못된 정책에 대한 사과의 의미를 담아 향후 6개월간 모든 고객분들이 매월 말일까지 상품 단위로 사용 가능한 20% 할인 쿠폰을 한 장씩 발급받으실 수 있도록 제공하겠다"고 했다.
또 쿠폰 차별 지급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고객의 댓글을 제한한 것과 관련해서는 "댓글 운영 정책에 따라 처리했다 하더라도,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된 사유에 대해 작성자분이 인지할 수 있게 했어야 옳은데, 커뮤니티 이용자에 대한 충분한 배려 없이 무신사 편의주의적으로 운영하고 있었다"며 "댓글을 이용하시는 분들께 이 점 사과드리며, 더 세심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관련 업무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해당 논란은 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무신사 쿠폰 남녀차별 논란'이라는 게시글이 올라오면서 불거졌다. 작성자는 "남성들에게도 우신사(무신사의 자체 여성 패션 플랫폼) 쿠폰을 달라고 항의 댓글을 달았다 60일 이용 정지를 당했다"고 부당함을 토로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날 무신사는 조만호 대표이사 명의로 된 사과문을 내고 "특정 고객 대상 쿠폰 발행 논란으로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무신사 측은 사과문과 함께 개선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조 대표는 "무신사 우수 이용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이 돌아가도록 쿠폰 운영 방향을 개선하겠다"며 "성별에 따라 혜택을 제공하는 일체의 쿠폰 및 프로모션은 이미 발행된 쿠폰을 마지막으로 모두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쿠폰을 발급받지 못해 상대적으로 적은 혜택을 받으신 분들께는 동일한 수준의 할인 쿠폰을 지난 토요일(3월 6일) 기준으로 발급했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그간의 잘못된 정책에 대한 사과의 의미를 담아 향후 6개월간 모든 고객분들이 매월 말일까지 상품 단위로 사용 가능한 20% 할인 쿠폰을 한 장씩 발급받으실 수 있도록 제공하겠다"고 했다.
또 쿠폰 차별 지급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고객의 댓글을 제한한 것과 관련해서는 "댓글 운영 정책에 따라 처리했다 하더라도,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된 사유에 대해 작성자분이 인지할 수 있게 했어야 옳은데, 커뮤니티 이용자에 대한 충분한 배려 없이 무신사 편의주의적으로 운영하고 있었다"며 "댓글을 이용하시는 분들께 이 점 사과드리며, 더 세심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관련 업무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해당 논란은 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무신사 쿠폰 남녀차별 논란'이라는 게시글이 올라오면서 불거졌다. 작성자는 "남성들에게도 우신사(무신사의 자체 여성 패션 플랫폼) 쿠폰을 달라고 항의 댓글을 달았다 60일 이용 정지를 당했다"고 부당함을 토로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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