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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부모 학대로 숨진 16개월 입양아 '정인이 사건'의 재판이 내일 추가로 열립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내일(17일) 오후 2시부터 살인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양 모 장 모 씨와 아동학대 유기와 방임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양부 안 모 씨에 대한 공판을 열 예정입니다.
재판에는 정인이의 부검 감정의와 법의학자가 출석해 증언합니다.
장 씨 측이 정인이를 실수로 떨어뜨려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며 살인 혐의를 여전히 부인하는 만큼 검찰은 살인 고의성을 입증하기 위해 부검 감정의와 법의학자를 부른 것으로 보입니다.
정인이 사건은 다음 달 부검 결과 재감정에 참여한 법의학자의 증언과 증거조사, 양부모에 대한 신문 등을 거쳐 5월 중으로 1심 판결이 나올 전망입니다.
김지환 [kimjh07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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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씨 측이 정인이를 실수로 떨어뜨려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며 살인 혐의를 여전히 부인하는 만큼 검찰은 살인 고의성을 입증하기 위해 부검 감정의와 법의학자를 부른 것으로 보입니다.
정인이 사건은 다음 달 부검 결과 재감정에 참여한 법의학자의 증언과 증거조사, 양부모에 대한 신문 등을 거쳐 5월 중으로 1심 판결이 나올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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