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적발되자 도주...뺑소니 사고까지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되거나 사고를 낸 뒤 도주한 운전자들이 잇따라 검거됐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오늘 새벽, 강서구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순찰차에 적발된 뒤 19km를 도주한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씨는 도주 과정에서 순찰차와 택시를 들이받은 뒤 붙잡혔고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어제저녁, 시흥시 정왕동에서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가 다른 차량과 충돌한 뒤 도주한 혐의로 40대 B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B 씨는 사고를 목격한 다른 시민의 신고로 7~8km가량 도주하다가 경찰에 붙잡혔고 면허 취소 수준으로 술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동오 [hdo86@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