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시작 5시간...투표율 2.74%·서울 2.86%

사전투표 시작 5시간...투표율 2.74%·서울 2.86%

2021.04.02. 오전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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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기준 전체 사전투표율 2.74%·서울 2.86%
지난해 총선 같은 시간대 사전투표율 밑돌아
2019 재·보궐 선거 사전투표율보다는 높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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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7 재·보궐 선거를 닷새 앞두고 오늘부터 내일까지 사전투표가 진행됩니다.

특히 서울과 부산 등 대형 지방자치단체장 자리가 결정되는 선거인 만큼 높은 투표 참여율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11시 기준 사전 투표율도 공개됐는데요.

서울과 부산 사전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박기완 기자!

먼저, 박 기자 11시 기준 사전 투표율이 공개됐죠?

[기자]
그렇습니다.

새벽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 이제 6시간 가까이 됐는데요.

이곳 사전투표소에는 대학생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유권자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기준 사전 투표율도 나왔습니다.

전국 재보궐 지역 유권자의 2.74%, 33만2천여 명이 5시간 만에 투표권을 행사했습니다.

서울의 경우 2.86%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속 처음 치러진 선거인 지난해 총선의 경우 사전투표 1일 차 같은 시간대 투표율은 전국 기준으로 3.72%였는데요.

이번엔 이를 밑돌고 있지만, 지난 2019년 재보궐 선거 같은 시간대 투표율이 1.72%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입니다.

이번에 서울과 부산 등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21개 지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는 모두 722개소입니다.

서울의 경우 각 동에 하나씩 424곳에 사전투표소가 설치됐습니다.

사전 투표 시간은 오늘부터 내일까지 이틀 동안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오는 7일, 투표 당일에는 본인 거주지 인근에 정해진 투표소를 이용해야 하는데요.

사전투표 기간에는 신분증만 있다면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지역 어느 곳에서든지 투표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전에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가까운 사전투표소를 알아보고 방문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이 기간엔 부산시민이 서울에서, 서울시민이 부산에서도 투표할 수 있는데요.

이럴 경우 기표 된 투표용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어 투표함에 넣어야 합니다.

[앵커]
무엇보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만큼 집단 감염 우려가 드는 건 사실인데요.

방역 지침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습니까?

[기자]
지금 제 뒤로 보시면 투표소에 입장하기 전 체온을 확인하고, 손 소독하는 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속 선거를 치러봐서 그런지 조금은 익숙한 모습입니다.

체온을 재고 손을 소독한 다음에는 위생 장갑을 끼고 투표절차를 밟게 되는데요.

이후 신분증을 통해 본인 확인을 해야 하는 만큼 입장 전에 미리 신분증을 꺼내 두는 편이 좋습니다.

이 과정에서도 개인 간 1m 거리 두기는 준수해야 합니다.

또, 가장 중요한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고, 불필요한 대화를 자제해달라는 안내도 계속 이뤄지고 있습니다.

만약 사전투표소를 방문했는데 고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마련되어 있는 별도 임시 기표소를 이용하면 됩니다.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에도 내일 사전투표소가 설치되는 데요.

서울의 경우 5곳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입소자들도 한 표를 행사하게 됩니다.

자가격리자들의 경우 미리 거소 투표를 신청하지 않았다면 오는 7일 본 투표가 끝난 시간에 이상증세가 없을 경우에만 투표할 수 있습니다.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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