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첫날 이어지는 발길...투표율 5.38%·서울 5.63%

사전투표 첫날 이어지는 발길...투표율 5.38%·서울 5.63%

2021.04.02. 오후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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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6시 사전투표 시작…유권자들 발길 이어져
오후 2시 기준 사전투표율 5.38%·서울 5.63%
사전투표율, 2019년 재·보궐 대비 2.07%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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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7 재·보궐 선거를 닷새 앞두고 오늘부터 내일까지 이틀 동안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자신의 거주지 인근이 아니더라도 선거가 치러지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든지 한 표를 미리 행사할 수 있습니다.

사전 투표율도 시간대별로 공개되고 있는데요.

서울과 부산 사전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박기완 기자!

먼저, 박 기자 오후 2시 기준 사전 투표율부터 설명해주시죠.

[기자]
4·7 재·보궐 선거 사전투표는 오늘 새벽 6시부터 시작됐습니다.

벌써 9시간 가까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곳 사전투표소에는 출장을 위해 길을 나섰다가 방문한 분부터, 인근 직장인까지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점심시간을 이용해 이곳을 찾는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이처럼 이번 재·보궐 선거에 관심이 쏠리다보니 사전 투표율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후 2시 기준, 전국 재보궐 지역 유권자의 5.38%, 65만4천여 명이 8시간 만에 투표권을 행사했습니다.

서울의 경우 5.63%입니다.

일반적으로 재·보궐 선거의 경우 대선이나 총선, 동시 지방선거보다 투표율이 낮게 나타나는데요.

이번에도 지난해 총선 사전투표 첫날 같은 시간대와 비교하면 1,8% 포인트 정도 낮게 나타났지만, 지난 2019년 재보궐 선거와 비교하면 2% 포인트 더 높은 수준입니다.

이번에 서울과 부산 등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21개 지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는 모두 722개소입니다.

사전투표 시간은 오늘부터 내일까지 이틀 동안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사전투표 기간에는 신분증만 있다면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지역 어느 곳에서든지 투표할 수 있습니다.

부산시민이 서울에서, 서울시민이 부산에서 투표할 수 있다는 건데요.

다만, 사전에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가까운 사전투표소를 알아보고 방문해야 합니다.

[앵커]
지난 총선에 이은 두 번째 코로나 선거인데, 방역 지침이 잘 지켜지고 있습니까?

[기자]
지금 제 뒤로 보시면 투표소에 입장하기 전 체온을 확인하고, 손을 소독하는 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기서도 1m 거리 두기를 해야 하고요.

또, 위생 장갑을 낀 채로 투표 절차를 밟아야 해서 사실 불편하기도 합니다.

다만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속 선거를 치러봐서 그런지 유권자 모두 불평 없이 익숙하게 지침을 잘 따르는 모습입니다.

누구든 사전투표소를 방문하실 때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고요.

또, 불필요한 대화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고 계속 안내되고 있습니다.

만약 사전투표소를 방문했는데 고열 등 이상 증상이 있다면 별도로 마련된 임시 기표소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입소한 생활치료센터에도 내일 사전투표소가 설치되고요.

자가격리자들의 경우 미리 거소 투표를 신청하지 않았다면 오는 7일 본 투표가 끝난 시간에 이상증세가 없을 때만 투표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손등 위에 투표 도장을 찍는 인증 사진을 남기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방역 당국은 투표소 안에서 비닐장갑을 벗으면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투표소에서 별도로 요청하면 투표확인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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