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찬성 73.2% vs 반대 24.7%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찬성 73.2% vs 반대 24.7%

2021.04.05. 오전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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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연일 400~500명을 넘나드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7명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전·세종·충청을 제외하고는 모든 권역에서 찬성 의견이 크게 우세했습니다.

구수본 기자입니다.

[기자]
4차 대유행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YTN이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에게 거리 두기 강화에 대한 의견을 물었습니다.

응답자의 37.9%는 매우 찬성, 35.3%가 찬성으로 답해 전체 응답자의 73.2%가 거리 두기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반대 의견은 24.7%로, 3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습니다.

권역별로 찬성 비율을 살펴보면 강원이 100%로 가장 높았고 광주·전라 지역이 85%, 인천·경기 76.1%, 서울 76% 등 대부분 권역에서 찬성이 크게 우세했습니다.

다만 대전·세종·충청만 찬성 49.9%, 반대 44.2%로 팽팽했습니다.

나이별로는 20대 이하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거리 두기를 강화하자는 의견이 70%를 넘었고,

성별이나 이념 성향별로도 찬성 응답이 우세했는데, 특히 남성보다는 여성이, 보수나 중도보다는 진보 성향에서 찬성 비율이 높았습니다.

거리 두기 단계가 강화되면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이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도 단계 강화에 찬성 의견이 많다는 건 그만큼 현재의 코로나19 확산세에 국민적 우려가 크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임의전화걸기,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 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YTN 구수본[soob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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