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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 금지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은 김 전 차관의 출국 금지 당시 청와대 민정비서실 선임행정관이었던 이 비서관을 어제 오전 10시부터 10시간가량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비서관은 김 전 차관을 불법 출국 금지한 혐의로 기소된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과 이규원 당시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검사 사이를 조율하며 사건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미 재판에 넘겨진 차 본부장과 이 검사의 공소장엔 이 비서관이 지난 2019년 3월 김 전 차관의 출국 시도 사실을 파악하고 차 본부장에게 연락해 이 검사에게서 연락이 올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그런 뒤 이 비서관이 이 검사에게 연락해 법무부와 얘기가 된 내용이라며 김 전 차관 출국을 막으라고 지시한 내용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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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재판에 넘겨진 차 본부장과 이 검사의 공소장엔 이 비서관이 지난 2019년 3월 김 전 차관의 출국 시도 사실을 파악하고 차 본부장에게 연락해 이 검사에게서 연락이 올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그런 뒤 이 비서관이 이 검사에게 연락해 법무부와 얘기가 된 내용이라며 김 전 차관 출국을 막으라고 지시한 내용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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