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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 한 아파트 1층 상가에 불이 난 것을 발견한 시민이 소화기로 초기에 불길을 진압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29일 경상북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새벽 4시쯤 구미시 한 6층 아파트 건물 1층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길이 거세게 피어올라 상가가 순식간에 타들어 갔는데, 많은 이들이 잠을 자는 시간대라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었다.
그런데 이때 한 시민이 소화기를 들고 와 황급히 진화에 나섰다. 그동안 아파트 1, 2층 주민들이 하나둘 대피하기 시작했고 1차 화재는 진압됐다.
이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과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했다. 불길이 다시 확산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경찰은 아직 대피 못 한 이 아파트 주민들을 찾았다. 출동한 경찰관은 아파트 6층 세대까지 일일이 방문해 불이 난 사실을 알렸고, 이들과 함께 밖으로 대피했다.
경찰은 "시민 도움이 없었다면 큰 화재로 인명 피해가 발생했을 것"이라며 "시민분들이 먼저 나섰기에 모든 주민이 안전하게 대피했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9일 경상북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새벽 4시쯤 구미시 한 6층 아파트 건물 1층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길이 거세게 피어올라 상가가 순식간에 타들어 갔는데, 많은 이들이 잠을 자는 시간대라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었다.
그런데 이때 한 시민이 소화기를 들고 와 황급히 진화에 나섰다. 그동안 아파트 1, 2층 주민들이 하나둘 대피하기 시작했고 1차 화재는 진압됐다.
이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과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했다. 불길이 다시 확산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경찰은 아직 대피 못 한 이 아파트 주민들을 찾았다. 출동한 경찰관은 아파트 6층 세대까지 일일이 방문해 불이 난 사실을 알렸고, 이들과 함께 밖으로 대피했다.
경찰은 "시민 도움이 없었다면 큰 화재로 인명 피해가 발생했을 것"이라며 "시민분들이 먼저 나섰기에 모든 주민이 안전하게 대피했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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