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585명...한미 백신 MOU 4건 체결

신규 확진 585명...한미 백신 MOU 4건 체결

2021.05.23. 오후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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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85명…어제 발표보다 81명 줄어
다음 달 13일까지 거리두기·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연장
삼성바이오로직스·모더나, 백신 위탁생산 계약 체결
변이 바이러스용 차세대 백신 개발·SK바이오 백신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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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85명으로 하루 만에 6백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주말 검사 건수가 준 여파가 반영된 건데,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전국적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안심할 상황은 아닙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신규 환자는 585명입니다.

전날보다 81명 줄었습니다.

하지만 주말 검사 건수가 준 영향 때문이라 안심하기는 이른 상황입니다.

실제로 최근 한 달 일요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606명에서 564명, 610명, 그리고 오늘 585명으로 5백 명대 후반에서 6백 명대 초반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570명, 해외유입이 15명입니다.

지역별 국내 감염은 서울 180명, 경기 150명, 인천 12명으로 수도권 환자만 342명입니다.

수도권 밖에선 대구가 57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 24명, 울산 23명, 강원 18명, 경남 17명 등으로 전국 17개 시도 모두에서 신규 환자가 나왔습니다.

코로나 19 관련 사망자는 5명이 추가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명이 줄어 149명입니다.

백신 접종 상황도 나왔습니다.

어제 1차 신규 접종자는 4천9백여 명입니다.

누적 379만여 명인데, 전체 인구의 7.4%입니다.

2차 신규 접종자는 3만여 명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현재의 거리두기와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다음달 13일까지 3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데다, 충청과 경북, 호남권 등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며,

확진자 수가 8백 명대로 올라설 경우, 거리두기 단계 격상이나 영업시간 제한 강화 등의 조치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앵커]
한국과 미국이 백신 위탁생산과 연구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죠?

[기자]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이 오늘 오전 브리핑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한미 두 나라가 포괄적인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구축에 합의한 건데요.

미국의 백신 개발 기술과 원부자재 공급 능력, 그리고 한국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백신 생산과 공급을 가속하는 내용입니다.

양국은 이를 위해 과학자와 전문가 공무원으로 구성된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전문가 그룹'을 조속히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정상회담 기간에 4건의 양해각서도 체결했습니다.

먼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모더나사가 코로나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를 통해 3분기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모더나 사의 백신 원액을 인체에 투여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 수억 회분을 전 세계에 공급하게 됩니다.

두 번째로 복지부와 SK바이오사이언스, 노바백스가 백신 개발, 생산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는데요.

노바백스와 함께 변이 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차세대 백신을 개발하고 SK바이오사이언스 생산시설을 이용한 백신 공급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이어 정부가 모더나사의 한국 투자에 협력하고 모더나사는 mRNA 백신 연구에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 2건도 체결됐습니다.

정부는 한미 협력을 바탕으로 한국이 세계적인 백신 생산 허브로 도약할 계기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신현준[shinhj@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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