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 10명 중 7명 "도쿄올림픽 보이콧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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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이 도쿄올림픽 보이콧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최근 일본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가 홈페이지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행태에 대한 반발심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1천9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7.6％는 도쿄올림픽 불참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매우 찬성한다'가 50.6%, '대체로 찬성한다'가 17.0%였다.

반면 '반대한다'는 응답은 21.9%로 '매우 반대한다'가 11.8%, '대체로 반대한다'가 10.2%였다. '잘 모르겠다'는 10.4%였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

YTN PLUS 이은비 기자(eunbi@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