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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조카를 마구 폭행하고 욕조 물에 집어넣는 등 '물고문'해 숨지게 한 이모 부부가 조카를 학대하는 영상이 법정에서 공개됐습니다.
어제(8일)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검찰은 살인 등 혐의를 받는 이모 부부가 10살 조카를 학대하는 영상 13건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1월 16일부터 사망 당일인 2월 8일까지 촬영된 영상에는 비닐봉지 안에 있는 개의 대변을 먹게 하는 등 정서적·신체적 학대 장면이 담겨 있었습니다.
앞서 이들 부부는 지난 2월 8일 오전, 용인시 자신들의 아파트에서 10살 조카 B 양을 3시간에 걸쳐 폭행하고, 손발을 묶은 뒤 물이 담긴 욕조에 넣는 등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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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들 부부는 지난 2월 8일 오전, 용인시 자신들의 아파트에서 10살 조카 B 양을 3시간에 걸쳐 폭행하고, 손발을 묶은 뒤 물이 담긴 욕조에 넣는 등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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