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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최서원 씨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을 요청했습니다.
청주 여자교도소에 복역하고 있는 최 씨는 지난달 문 대통령 앞으로 편지를 보내 박 전 대통령이 구금된 지 4년이 넘었다며 자택에서라도 지낼 수 있도록 사면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습니다.
편지를 확인한 청와대는 담당 부처인 법무부를 통해 지난달 말 최 씨에게 사면은 대통령 고유 권한 사항이고 이후 사면 업무에 참고하겠다는 취지의 민원 처리결과 공문을 보냈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사면 관련 민원이 많아서 통상의 문구대로 회신한 것이라며 어떤 방향성을 갖고 검토한 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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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관계자는 사면 관련 민원이 많아서 통상의 문구대로 회신한 것이라며 어떤 방향성을 갖고 검토한 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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