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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수원지검 수사팀을 겨냥해 이해 상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14일)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수사팀이 성 접대·뇌물 사건에선 김 전 차관을 피의자로 수사했고 출국금지 사건에선 피해자로 수사했다며 법조인들은 대체로 이해 상충이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출근 전 자신의 SNS에도 비슷한 취지의 글을 올렸는데, 지난 10일 대법원이 파기환송한 김 전 차관 뇌물 사건 공소유지와 불법 출국금지 사건 수사를 동시에 책임지는 이정섭 수원지검 부장검사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박 장관은 다만 중간 간부 인사 때 이 부장검사를 교체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전체적으로 이번 인사는 41명 규모였던 고위 간부 인사에 연이은 거라 폭이 크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이어 승진·전보된 검사장들이 일선에 다 부임한 만큼 중간 간부 인사도 서둘러야 조직이 안정될 거라며 검찰 조직개편안 정리도 막바지에 왔고, 서두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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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장관은 오늘(14일)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수사팀이 성 접대·뇌물 사건에선 김 전 차관을 피의자로 수사했고 출국금지 사건에선 피해자로 수사했다며 법조인들은 대체로 이해 상충이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출근 전 자신의 SNS에도 비슷한 취지의 글을 올렸는데, 지난 10일 대법원이 파기환송한 김 전 차관 뇌물 사건 공소유지와 불법 출국금지 사건 수사를 동시에 책임지는 이정섭 수원지검 부장검사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박 장관은 다만 중간 간부 인사 때 이 부장검사를 교체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전체적으로 이번 인사는 41명 규모였던 고위 간부 인사에 연이은 거라 폭이 크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이어 승진·전보된 검사장들이 일선에 다 부임한 만큼 중간 간부 인사도 서둘러야 조직이 안정될 거라며 검찰 조직개편안 정리도 막바지에 왔고, 서두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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